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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k Sohn  /  손 기 락  

Founding ​Architect

'짓기'과 '만들기'의 경계를 두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요구도 점차 이러한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 여전히 대지에 기초를 두는 구축물을 만들고 있지만 항상 기대하는 것은 언그라운디드 아키텍처(Ungrounded Architecture)의 실현을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건축을 텍토닉적 유산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욕망과 가치관을 포용할 중성적 장치로 보고 가능하면 판단을 유보할 수 있는 도구로 남겨두려 한다. 짓기와 만들기의 여러 시도를 통해 그 장치의 가능성을 본다. 

세인트 폴의 흔적을 찾아 테베레 강변 언저리를 찾았을 때를 떠올려 보았다. 폴은 텐트메이커였고, 그가 테베레 강변에 머물때 그곳에는 천막을 만드는 곳이 있었다. 강변에서 만드는 천막은 배를 움직이기 위한 것이었고 거주하기 위한 것이었다...  

iArc architects와 HnSa architects 등에서 실무 작업을 해왔다. 특히 아이아크에서 Associate Partner로 있으면서 작업하는 동안 건축 행위와 구축의 범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수 있었으며, 오랜 시간 건축가로서 배우고 연구한 것을 실행에 옮기고자 노력을 해왔다. 건축의 범위를 지금까지 해온 것에 묶어두기 보다 짓고 만드는 모든 행위에서 찾고자 하며, 장소와 거주의 감각을 누리는데 기여할 구축물의 모든 것이 그 대상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2017년 랩 폴스를 설립하였다. 

© 2017 by LAB P.AU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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